故설리 오늘(14일) 3주기…여전히 그리운 미소

설리 죽음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
故 설리, 떠난지 벌써 3년

걸그룹 f(x)(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어느덧 우리 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시 설리 매니저는 방송 녹화 일정이 있던 날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에 방문했고 쓰러져 있는 설리를 발견했다.

경찰 부검 결과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설리 비보에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고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설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그녀의 미소를 기억하고 있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약했다.

에프엑스 탈퇴 후에는 영화 ‘리얼’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설리는 생전 지독한 악플과 루머에 시달린 연예인이었다.

노브라(노 브래지어) 행보와 인스타 등 SNS에 다양한 게시물을 게재하는 등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던 설리는 jtbc ‘악플의 밤’ 등에 출연해 당당하게 소신을 밝혀 대중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었다.

한편 여전히 설리를 향한 팬들의 그리움은 깊고 진하다.

설리 사망 3주기인 오늘 설리 SNS는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애도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설리 인스타그램 계정은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