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진영이 과거 아내에 의해 강제로 정신병원에 보내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2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은 아내가 20년 된 노트를 버리라고 하자 “서방님 예술 할 때 잔소리 좀 하자 미라”라며 발끈했다.
이어 “너 기억 안 나냐. 네가 나 정신병원 보냈을 때 쓴 거다”라며 버럭 했다.
현진영은 “2002년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라며 “그때 와이프가 4집 앨범 발매하는 날 저를 정신병원에 보냈다. 안 그래도 저는 어릴 때 사고 쳤던 꼬리표가 있는데”라고 폭로했다.
당시 현진영은 아내에게 “정신병원 꼬리표까지 달고 가라는 거냐”라며 못 간다고 하자 아내는 “그럼 나랑 헤어진다고 하는 거냐”라고 말해 결국 정신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진영은 정신병원에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 ‘인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현진영은 “14살 때 어머니가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라며 “의사 선생님이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게 큰 충격이라 그때 인성과 인격 성장이 멈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인격장애 치료가 안되면 상황 사고 능력이 14세의 충동적인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 아내는 “과거처럼 말실수나 욱하는 성격이 나올까 봐 남편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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