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함효주가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지 어느 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당시 29세에 불과했던 개그우먼 함효주는 너무도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개그우먼 함효주 사망 원인

함효주는 지난 2013년 6월 8일 새벽 3시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술을 먹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당시 함효주는 MBC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술자리를 마치고 길을 건너 택시를 잡으려다 무단횡단하다 달려오던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함효주는 술자리가 끝나기 전 먼저 일어섰다가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함효주는 사고 직후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과다출혈로 오전 7시경 사망했다.
함효주 무단횡단 논란

당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회식 자리에 함께 있었던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제작진 등은 충격에 빠졌고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연예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당시 무단횡단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고인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선플도 많았지만 비뚤어진 심성을 가진 몇몇 네티즌은 고약한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특히 고인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몇몇 누리꾼들이 고인의 이름이 배우 한효주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인신 공격성 악플을 달았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을 잃고 비탄에 빠진 부모들, 그리고 아끼는 가족이자 친지, 그리고 동료 선후배를 잃은 주위 사람들의 가슴에 피멍 들게 하는 악플은 말 못하는 고인을 두 번 죽이고 있다.
함효주 10주기

개그계 샛별이었던 함효주가 무단횡단으로 갑작스럽게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그녀의 열정과 에너지는 동료 개그맨들과 시청자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되고 있다.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 개그우먼으로 2005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데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하며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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