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마사지 성폭행” 네이트판 원본 글 진짜였다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건전 마사지 성폭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건은 ‘어플을 통해 건전 마사지를 예약했는데 친구와 저, 둘 다 성폭행 당했습니다’라는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사진=네이트판에 올라온 건전마사지 성폭행 폭로글 원본

해당 글 작성자 B 씨는 “후기도 존재하는 건전 마사지 숍이었는데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할 거라고 생가도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친구는 어플을 통해 A 마사지숍에서 타이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종업원이 자구 아로마 마사지 쪽으로 강요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마사지를 받다 노곤해져 잠이 들었고 눈을 떴을 때 마사지사로 알고 있던 사람에게 힘으로 제압당하고 성폭행 당하고 있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B 씨는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이면 밀폐된 공간에서 폭행을 당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반항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성폭행범은 끝까지 성행위를 이어갔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네이트판에 올라온 건전마사지 성폭행 폭로글 누리꾼 반응

더 충격적인 것은 글쓴이 B 씨와 친구 모두 똑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친구는 잠이 들지 않아 유사 성행위에 그쳤다는 점이다.

글쓴이 B 씨는 마사지숍을 나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채취, 혈액검사 등 해바라기 센터와 단원 병원에 가서 각종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건전 마사지 성폭행 사건을 알게 된 글쓴이 남자친구 C 씨는 분노했고 성폭행범 D 씨에게 수차례 연락해 결국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마사지

하지만 D 씨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등 모습을 보였고 이에 분노한 남자친구 C 씨가 결국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 B 씨는 “D 씨가 처음부터 그걸 노리고 만나자고 한 것 같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성폭행범 D 씨는 경찰들과 연이 깊어 수사 연기를 시켜달라고 요청했고 남자친구 C 씨 진술은 들어주지도 않는 등 폭행 진술만 일사천리로 수사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됐다”라고 주장했다.

B 씨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B 씨가 D 씨를 성폭행범으로 무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사진=네이버 뉴스

하지만 21일 결국 건전 마사지 성폭행 글은 사실로 드러났다. 경기 안산단원 경찰서는 마사지 업주 30대 D 씨와 종업원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네이트판 마사지 성폭행 폭로글을 작성한 B 씨의 말대로 지난 4월 10일 범행을 저질렀다.

D 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B 씨 체내에서 D 씨 DNA가 발견되는 등 증거들이 드러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