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임산부 코로나 확진 후 사망…신생아 ‘음성’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사망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해당 임산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출산 준비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8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증상이 악화되면서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 4일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코로나로 숨진 임산부는 임신 32주 차에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임산부는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였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신생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고 별도 증상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임산부 코로나 백신 접종은 임산부 본인 희망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초기 임산부(12주 이내)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 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코로나 백신 접종은 지난해 10월 18일(월)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13천 개소에서 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접종 가능합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