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 빚 17억 언급…드디어 밝혀진 이혼 사유는 금전적 불신

방송인 김구라가 전처와 이혼한 이유를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200% 마라맛 김구라의 매운맛 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가발까지 쓰고 오은영 박사 흉내를 내며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패러디한 ‘흑은영의 개쪽상담소’라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김구라는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자신만의 해법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자신을 24살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제가 연애하는 방식은 상대가 저인 것처럼 연애를 하는데 친구들은 ‘내가 1순위이고 그 다음이 남자친구’라고 하더라”라며 “저를 지키면서 하는 연애가 맞는지 헌신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그거에 대해서 후회가 있느냐”라고 물었고 고민을 상담한 시민은 “헤어지고 나서 후폭풍이 큰 게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헌신한다고 해서 손해 보는 건 인다. 만약 헌신해서 자기의 핵심적인 걸 잃어가면서 끌려가는 건 아니라면 괜찮다”라고 아낌없이 조언했다.

이어 김구라는 전처와 빚 17억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예전에 한 번 이혼을 했는데 표면적인 이유가 금전적인 서로에 대한 불신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만약 내가 그걸 지키려고 했으면, 제가 더 어쨌든 후회를 했을 것 같다”라며 “진짜 금전적 혹은 자기 거를 잃어가면서 손해를 보는 게 아니라면 마음적으로 하는 헌신은 저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이혼했으며 사유는 채무와 빚보증 문제였다.

김구라 전처는 남편에게 17억 원의 빚을 남기고 이혼했고 김구라는 쉬지 않고 방송 활동을 하며 3년 만에 17억 원의 빚을 갚았다.

이후 2020년 김구라는 12살 연하 재혼녀와 결혼해 지난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