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정경호 아버지 정을용 꼬시려다가…”알고 보니 박정수 남편이었네”

배우 김부선이 배우 정경호 아버지 정을영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지난 2012년 김부선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지난번 강심장에서 정을영 감독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고 전화를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당시 김부선은 정을용 감독과의 통화에서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200여 세대가 난방비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이에 대한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고 정을영 감독은 “훌륭하다.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답했다.

다정한 정을영 감독의 한 마디에 김부선은 감동을 받았고 다짜고짜 결혼 유무를 물었다.

이에 정을영 감독은 “너 나 모르냐? 배우 박정수랑 산다.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부선은 “박정수 언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데 그래도 제가 더 키도 크고 섹시하다 나랑 살자”라고 말했다.

 

 

결국 정을영 감독은 “너 정수한테 이른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김부선은 곧 “절대 김부선은 남의 남자 탐하지 않는다”라며 이후 정을용 감독과는 한 번도 통화 한 적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은 결혼을 하지 않은 연인 관계로 지난 2009년 한 방송에서 “결혼하면 세금만 많이 나온다. 그냥 같이 살면 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당시 방송으로 정을영 감독과 박정수가 동거 관계임이 밝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