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생활고 호소한 적 없고 알바는 사실”…한 달만에 뒤바뀐 태도에 모두가 경악

배우 김새론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생활고를 호소 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환기 부장 판사는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 대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환기 판사는 “김새론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고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열린 1차 공판에서 김새론은 마스크를 쓰고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다소 추레해 보이는 행색으로 침목에 일관하며 법원에 나타났다.

하지만 이날은 검은색 정장에 짙은 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벗은 채 비교적 여유롭게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옅은 미소까지 지어 한 달 동안 김새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할 지경이라는 반응도 잇따랐다.

 

 

재판을 끝내고 나온 김새론은 “억울한 점이 있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음주 운전은 잘못이니 할 말이 없다”라며 “사실이 아닌 것들이 너무 많이 기사로 나와 해명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사실이 아냐냐”라고 묻자 “뭐라고 말은 못하겠다 무서워서”라고 답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김새론 생활고가 재판에 끼칠 영향이었다.

하지만 김새론은 생활고 주장에 대해 “내가 생활고를 호소한 게 아니다.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위약금이 센 것도 맞다”라고 전했다.

또 “피해 보상은 다 마쳤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었다.

앞서 김새론 생활고 논란은 지난달 8일 첫 공판에서 변호인이 “소녀 가장인 김새론이 이번 사건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선처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이후 김새론 변호인은 “그동안 벌었던 돈을 가족 생계 부양하는데 써왔고 이번 사건 이후 광고 등 위약금을 물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게 사실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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