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여성 BJ가 만취 상태에서 119에 장난전화를 걸어 논란이다.
해당 BJ는 시청자들의 비판에도 반성보다 되레 욕설을 뱉어 비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유명 BJ 블리(24·정은혜)는 술 먹 방을 하던 중 119에 장난 전화를 걸었다.
당시 상황실에 있던 119 요원이 위치를 묻자 BJ 블리는 “지금 어디지? 다시 전화 할게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어 BJ블리는 “바로 받을 줄 몰랐는데 바로 받았네”라고 말했고 119 상황요원이 다시 전화를 걸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119에 장난 전화 걸면 안 된다”라며 일침 했지만 BJ 블리는 “아니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 XX 너네 꽉 막혔다. 어쩌라는 거냐”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BJ 블리는 아프리카TV 채널에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119에 장난전화를 걸 경우 내용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소방당국은 허위 신고로 소방력이 낭비되면 꼭 필요한 곳에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며 장난전화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BJ 블리는 노출 댄스로 지난 4월 기준 별풍선 100만 개를 후원 받았고 이는 현금으로 약 1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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