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했던 연예인 A씨가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옆집 이웃의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의 층간소음 피해 사실과 함께 가해자가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했던 연예인이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나혼자산다 층간소음 폭로글 안타까워

폭로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살고 있는 집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서 방음이 잘 안되지만 이웃이 12시까지 떠드는 건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새벽 늦게까지 소리 지르고 고성방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호소했습니다.
나혼자산다 층간소음 연예인 A씨는 매주 2~3회씩 글쓴이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소음을 발생했고 참다 참다 관리실을 통해 인터폰으로 주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직접 방문해 층간소음에 대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층간소음은 계속되었고 관리사무소장과 상의하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경찰을 불러야 할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배우 김경남 인스타 댓글 결정적 힌트 됐나

나혼자산다 층간소음 연예인 정체가 궁금하던 찰나 네티즌 수사대는 한 장의 사진을 찾아내 공개했습니다. 폭로글을 올린 글쓴이가 해당 연예인 인스타에 조용히 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2번이나 남겼다고 말한 것이 결정적 힌트였습니다.
실제로 배우 김경남 인스타그램에는 “새벽 3시 반에 메시지 남깁니다. 마지막 요청이고요. 이 시간에 잠을 자다가 깼습니다. 지인 불러 시끄럽게 소음 내는 거 이제 관리소장님 말씀대로 경찰 부르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실제로 배우 김경남은 지난 8월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자취 8개월이라며 일상 모습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복층 오피스텔이라 층간소음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게 대두될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배우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나혼자산다 층간소음 연예인으로 김경남이 지목되자 먼저 사실 관계를 확인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층간소음 문제 연예인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나라 층간소음 분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금년 들어서만 충격적인 층간소음 사건이 2건이나 있었습니다. 층간소음이 인간에 미치는 악영향은 정말 다양합니다. 휴식과 수면을 방해하고 심리적으로 피해자의 사고력을 저하시킵니다.
생리적으로는 소화불량, 심장병, 위궤양, 혈관 수축, 혈압 상승, 호르몬 변화, 성장장애 등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층간소음은 내가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분명 시공의 잘못 크지만 내가 층간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당장 층간소음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역지사지하는 입장에서 이웃끼리 충분한 소통과 배려를 하는 것이 층간소음 해결의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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