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기 비결은…” 유아인 베테랑 마약 연기 ‘해롱해롱’ 과거 발언 재조명

배우 유아인 영화 ‘베테랑’ 속 연기가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유아인이 영화 속 광기 어린 연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농담 삼아 내놓은 발언 때문이다.

 

 

화제의 발언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기자 간담회에서 나왔다.

당시 유아인은 ‘베테랑’ 촬영 후기를 묻는 질문에 “저도 제 연기를 약간 긴장하면서 봐서 그런지 해롱해롱한 기분에서 봤다”라고 말했다.

이후 배우 황정민이 “해롱해롱. 약하셨냐”라며 농담을 건네자 유아인은 “어우 큰일 날 말씀 하신다”라며 “광기의 비결은 약인 것 같다”라며 애써 웃었다.

해당 발언은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 마약류 관리법 위한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부터 서울 강남 서초구 일대 병의원 10곳을 돌아다니며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뢰로 수사에 착수했고 유아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렸다.

이후 경찰은 유아인 체모 등을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아인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정황에 이어 대마초 흡입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는 유아인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 과학수사연구원로부터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프로포폴 관련 검사는 현재 국과수에서 진행 중으로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20일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