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 투병 중인 배우 서정희가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에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9월 월간지 ‘우먼센스’에서는 유방암 진단 후 항암치료를 이어가는 서정희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시 서정희는 암을 처음 발견한 당시를 회상하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 절망감에 휩싸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문과 슬픔이 부질없다는 것을 빠르게 깨닫고 현실을 받아들였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정희는 암 투병을 이어가는 일상에 대해 “항암치료로 점점 머리카락이 빠졌고 결국 삭발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민머리가 낯설었지만 지금은 매일 새로운 옷을 고르듯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에서 확산된 서정희 사망설 가짜뉴스에 대해 “평소 루머나 악플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나 이번에는 상처가 컸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나의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 같아 두려웠다”라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울컥하게 만들었다.
서정희는 딸 서동주와 함께 KBS 2TV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 중이다.
또한 지난해 4월 유방암 수술 후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도 한국 연예계는 여전히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된 연예인 관련 가짜뉴스만 30여건에 이른다.
여기에 유튜브 등에서 떠돌아 다니는 영상을 더하면 대중들은 훨씬 더 많은 가짜뉴스를 접할 것으로 보인다.
가짜뉴스 대부분은 이혼설, 사망설, 결혼설로 점점 지능화 되고 있어 대중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