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뼈만 남아…” 서세원 재혼녀는 혼절, 8살 세아는 아빠 사망한거 몰라

서세원이 가족들과 작별 인사도 못한 채 허망하게 사망한 가운데 재혼녀가 혼절할 만큼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16년 재혼한 해금연주자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8살 막내딸은 아직 아빠가 사망한걸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박현옥 전 한인 회장에 다르면 서세원 재혼녀인 부인 김 씨는 혼절해 말도 못할 정도로 슬픔에 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형수님과 딸이 제일 안됐다. 8살 딸 세아가 있는에 오죽 하겠느냐”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서세원은 항상 딸과 함께 다녔다. 딸도 아빠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 잠시도 안 떨어지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현재 서세원 딸에게는 “아빠가 한국에 갔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아빠가 죽은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다.

 

서세원은 생전 당뇨병이 심했고 박 전 한인회장은 “내가 고인 시신 사진과 동영상을 다 찍어놨는데 말라서 뼈만 남아 있더라”라고 귀뜸했다.

현재 서세원 장례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캄보디아에 오면 절차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로 서세원 시신을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서세원 첫째 딸 서동주는 파리에서 캄보디아로 이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세원 씨가 현지 고위층에게 사기를 당해 어렵게 지냈다. 코로나 끝나고 일어서려 열정적으로 일했는데 일을 굉장히 많이 벌여 놔 큰일이다”라고 걱정했다.

한편 서세원은 전날(20일) 오전 11시경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수 수액을 맞다가 쇼크사로 심정지가 왔고 결국 숨을 거뒀다.

딸 서동주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아버지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 슬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