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알몸으로 싸우던 남녀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동을 불태운 불륜 커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자이크 처리되었지만 아무 옷도 걸치지 않은 남녀가 알몸으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한 여성이 나체로 먼저 뛰어나왔고 남성이 뒤따라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주민들이 가져온 종이박스와 이불로 몸을 감싸게 한 후 분리 조치했습니다.
이른바 안동 불륜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러 속설이 나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안동 남녀가 불륜을 저지르다 발각돼 알몸으로 쫓겨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안동 불륜 사건 속 남녀는 같은 집에 사는 부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인은 해바라기센터, 남편은 곧바로 귀가 시켰고 경찰은 부부를 불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주민은 두 사람이 간혹 싸우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주차장에서 알몸으로 싸우는 건 처음 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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