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악성 민원 학부모 가게 심각한 악플 세례

대전 초등교사 사망 사건이 대전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24년 차 초등교사가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교사 사망 사건의 중심에 악성 민원 학부모가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부모 신상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공유 되고 있다.

이중 대전 악성 민원 학부모 가게로 추정되는 사업장 주소가 공개되면서 별점 테러와 악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일 대전 지역 맘 카페에서는 대전 초등교사 사망과 관련해 악성 민원 학부모 가게 주소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곳에 정말 해당 학부모 가게가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두 곳 영업장에는 100건이 넘는 후기와 가장 낮은 별점 1점대가 계속해서 남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분노한 대전 시민과 누리꾼들은 “같은 아파트 사는 주민이라는 게 부끄럽다”, “그대로 돌려받을 것이다”, “선생님이 그동안 얼마나 괴로웠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대전 초등교사 사망 사건은 지난 7일 발생했다. 수년간 민원에 시달리던 교사는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등으로 다시 트라우마가 떠올랐고 결국 견디지 못했다.
결국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인근 자택에서 극단선택 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에도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7일 오후 6시 사망했다.
대전 초등교사 사망 선고 이후 유가족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의해 신체 조직(피부) 기증을 결정했다. 향후 긴급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대전 시민들은 “선생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선한 일을 하고 가시네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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