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김구라만이 내 마음 알 것”

재혼 60일 차를 맞은 배우 선우은숙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스폐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 아나운서와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한 이유 등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구나’라고 생각하며 산다”라고 말하며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MC 이지혜는 “신혼이니 실컷 사랑하실 때다”라고 말했고 이어 남편의 단점을 묻자 선우은숙은 “휴지를 찢어 쓸 정도로 알뜰하다”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굳이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 상황에서 남사스러워 보일 수 있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이 말을 들은 MC 김구라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이 재혼을 꺼리는 이유가 엄한 사람이 내 돈을 쓸까 봐다”라며 “(알뜰한 유영재와 결혼하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고 얼마냐 좋냐”라고 칭찬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달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고 최근 지난 9월 혼인신고와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한편 지난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2007년 이혼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후 CBS ‘가요 속으로’,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했고 올해 3월부터 경인방송 라디오로 복귀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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