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수 있다면…” 배우 송중기가 ‘회귀’해 인생 2회차 살고 싶다는 그 순간

배우 송중기가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3일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는 ‘따르릉, 송중기에게 걸려온 전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첫 방송을 앞두고 송중기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송중기는 수화기 너머로 “한번 즈음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라는 질문을 받았다.

잠시 고민한 송중기의 대답은 바로 송혜교와 결혼했을 때가 아닌 ‘대학교 1학년 때’였다.

송중기는 추억에 잠긴 듯 “대학교 1학년 때로 돌아가서 그때처럼 놀고 싶어”라고 말했다.

대학 시절 송중기는 “정말 최고로 자유를 느끼면서 친구들하고 대학 생활을 만끽했던 때였던 것 같아”라고 전했다.

당시 그는 한없이 놀았고, 너무 재밌었고, 그래서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에서 다시 가져오고 싶은 물건이 있어?’라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여 ‘일기장은 갖고 있고 중학교 때 쓰던 핸드폰’이라고 답했다.

송중기는 “진도준이라는 역할로 드라마를 촬영하다 보니 옛날 소품이 많이 보였어”라며 “나도 이 핸드폰 사용했었는데 잃어버리지 않고 잘 간직했다면 기념품이 됐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배우 송중기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 중이다.

해당 드라마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만 현실에선 불가능한 회귀를 대리만족 시켜줄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으로 과거로 돌아간 송중기가 과연 어떤 통쾌함을 선사할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