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25만 명을 보유한 한국인 30대 여성 BJ 아영이 여행 간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별견됐다.
10일 캄보디아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중국인 부부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한국인 환자 시신을 옮겨 칸달 주에 유기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유기된 시신은 돗자리에 싸여져 프놈펜 도랑 인근 맨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사에 나선 캄보디아 경찰은 병원 소유자인 30대 남성과 39살 여성을 용의자로 체포했고 이들 부부의 이름, 머그샷과 함께 피해자인 한국인 30대 여성 BJ 이름 등 신상을 공개했다.
이들 중국인 부부는 지난 4일 한국인 여성 BJ가 병원에서 생리식염수 혈청 주사를 맞고 발작을 일으킨 뒤 사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승용차에 30대 여성 BJ 시신을 돗자리로 감싼 뒤 프놈펜 인근 지역인 칸달 주로 옮겨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경찰은 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로 현재 부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지 경찰과 공조를 통해 30 피해 여성 BJ와 캄보디아에 동행했던 지인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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