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하한가 우려 확산

카카오톡 오류와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 사태가 지속되자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금융 서비스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장애가 발생하자 카카오 기술력에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카카오 주가는 14일 전 거래일보다 8.67% 급등한 5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하지만 카카오는 주요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티스토리, 다음 포털 등 카카오 전체 서비스가 단 한 번의 화재로 오류를 겪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7일 블랙먼데이를 예상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13일 한국거래소 기준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4개사 시가 총액은 당시 종가 기준 36조 3906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108조 2432억 원과 비교해 66% 감소한 수치로 카카오 주가는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부 카카오 종목토론실에서는 카카오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카카오톡 오류로 투자자들은 “월요일 벨트 꽉 잡아라”, “얼마까지 떨어질지 예측이 안된다”, “기술적 한계가 드러났다”등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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