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천”…생후 60일 아기 뇌출혈+갈비뼈 골절, 부모가 범인?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생후 60일 된 아기가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해 경찰이 아동학대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12일) 오전 10시 41분 인천 남동구 한 병원에서 학대가 의심되는 남아가 있다는 신고가 접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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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두 달 된 남아 A 군은 병원 도착 당시 뇌출혈과 함께 갈비뼈 일부도 부러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A 군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장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었다.

이후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 군의 아버지 B(33) 씨와 어머니 C(30) 씨를 불러 조사했지만 이들은 아동학대를 부인했다.

B 씨는 “아이를 안고 있다가 거칠게 내려 놓은건 맞지만 뇌출혈이나 갈비뼈 골절 이유는 모르겠다”라고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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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생후 60일 아기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이들 부부는 A 군과 관련해 과거에 들어온 아동학대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후 60일 아기 아동학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해치지 않는다”, “유독 인천에 아동학대가 많네”, “부모들이 다하네”,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