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전포고, 푸틴 “방해하지 마라” 경고(+우크라이나)

23일 유엔 안보리(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가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각국 대표들은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춰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긴급 연설을 갖고 “다른 국가들에게 경고합니다. 방해하지 마십시오! 방해에 대한 대응은 아주 신속할 것입니다. 우리의 대응은 지금까지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외신들은 24일 오전 6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 작전을 선언했다고 긴급 타전했습니다.미국 CNN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 보호를 위해 특별군사작전을 선언했다는 긴급 자막을 내보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키예프 인근에서의 폭발음은 미사일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도 키예프와 하리코프의 군 지휘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도 현지 시간으로 24일 러시아가 자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라면서 “평화롭던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폭격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선전포고로 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은 긴급 공지를 띄었습니다. 대사관은 “최근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연이어 있어온 가운데 우리 대사관은 23일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 전원이 우크라이나를 급히 떠났고 일부 국가 대사관 직원들도 업무를 급히 중단하고 키예프를 급히 떠났다는 점을 추가로 확인하였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 대사관(러시아 한국 대사관)은 상황의 심각성이 매우 고조되고 있고,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임박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긴박한 정세 변화를 고려하여 아직 우크라이나에 체류하고 계신 교민들께서는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안전지역 또는 안전장소로 이동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두시길 바랍니다”라며 강력히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