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한니발 라이징>에서 젊은 한니발 역할을 맡이 열연을 펼쳤던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 사망했습니다.
가스파르 울리엘 사망 원인은 스키 사고로 18일 오후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 다른 스키어와 충돌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AFP 통신과 일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가스파르 울리엘’은 슬로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다른 스키어와 충돌했고 두개골을 다치는 큰 부상은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스파르 울리엘와 부딪힌 다른 스키 이용객은 병원에 이송되지 않았으며 프랑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가스파르 울리엘은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에서 미드 나이트맨 역할을 맡아 올해 3월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1997년 데뷔한 가스파르 울리엘은 샤넬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 광고 영상에 등장한 남자 모델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지난 2005년 프랑스판 오스카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신인상, 2017년 영화 ‘단지 세상의 끝’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가스파르 울리엘 근황을 궁금해하던 팬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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