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택시기사가 만취한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추행을 벌여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일본 후지TV,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우시고메 경찰서는 택시기사 니시카와 아키노부(64)를 준강간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카와는 지난해 9월 10일 새벽 20대 여성 승객을 태우고 도쿄 내 도로를 달리다 뒷좌석 승객이 잠들자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60대 택시기사 니시카와는 여성 승객이 깊이 잠든 것을 확인 후 인적이 드문 곳에 택시를 세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신이 잠든 승객을 추행하는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타깝게도 피해 여성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무슨 일이 당했는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카와는 잡히기 전 이미 두 차례 동종 범죄 사실이 드러낸 상태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 “잠든 여성이 무방비 상태로 보여 흥분해 일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일본 경찰은 니시카와 다른 범죄 협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영상을 발견했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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