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겨털과 관련된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9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는 “와 도대체 몇 벌? 수많은 드레스 중에서 가장 입기 힘들었던 드레스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 속 게스트로 출연한 문소리는 자신의 공식 석상 스타일을 되돌아 보며,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특히 문소리는 2018년 백상예술대상 당시 입었던 검은 드레스를 언급했다.

그는 “제일 좋아하는 드레스를 꼽으라면 아마 저거일 것 같다”라며 “저 날은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았다. 영화 ‘1987’로 남편이 상을 받았다. 저도 힘을 보탠 영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문소리는 영화 ‘세 자매’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2021년 청룡영화제 시상식 참여 당시 패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소리는 “원래는 머리에 써서 내려오는 거였는데 그걸 감아서 탑처럼 입었다”라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렇게 손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당시 저한테 겨드랑이 털을 정리하고 가자고 했는데 ‘몇 가닥 없는데 그걸 뭐 정리해. 손 번쩍 안 들 거야. 그럴 일이 있겠어’라고 했다. 근데 저 때 연관검색어로 ‘문소리 겨털’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문소리는 “진짜 겨털 몇 가닥 없었다. 근데 사람들이 얼마나 확대를 했는지 그걸 찾아낸 사람들은 정말 나한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문소리는 최근 공개된 디즈니+ 웹드라마 ‘레이스’에서 구이정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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