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잃었다” 구급차 사고…타고 있던 ‘임산부’ 하반신 마비에 난리 난 상황

임산부 태운 구급차 사고로 하반신 마비

사진=JTBC

수원에서 안산 한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임산부가 하반신마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도로에서 시속 70km로 달리던 구급차가 진출로로 향하다 그대로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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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임산부는 척추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고 함께 타고 있던 남편도 어깨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당시 구급차에는 30대 임산부, 남편 그리고 소방 구급 대원 2명이 탑승해 있었고 구급차 단독사고였으며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임산부를 태우고 구급차를 운전하던 구급 대원 A씨는 “사고 지점 근처에서 의식을 잃었다”라며 “사고가 나기 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증상이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소방서 측은 “사고 이후 A씨에 대한 심전도 진단을 했고 심장 부위 이상 소견이 있어 심장초음파와 심장 홀터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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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장초음파 결과 이상이 없었고 홀터 검사는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졸음운전은 아닌 것으로 본다”라며 “병원 정밀검사 결과 및 사고 원인이 정확히 나와야 대책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피해자 가족들은 “진짜 진실을 알고 싶다“라며 “멀쩡한 가족이 한순간에 완전히 파괴됐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구급 대원 A씨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