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광 감독 영화 ‘웅남이’가 베트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영화 ‘웅남이(박성광 감독)’는 개봉 3일 만에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K 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줬다.

25일 영화 ‘웅남이’ 해외 배급을 맡은 CJ ENM과 박스오피스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Đầu Gấu Đụng Đầu Đất'(Bear Man)이라는 제목으로 베트남 전역 대규모 극장에서 개봉된 영화 ‘웅남이’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웅남이 손익분기점은 약 100만 명으로 알렸으나,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31만 명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이는 극장 관람요금이 인상된 덕에 손익분기점도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베트남 등 해외 판매를 통해 손해를 만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영화 ‘웅남이’는 베트남 전국 지자체를 포함한 다양한 단체와 기업들의 문화행사 등으로 단체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베트남, 대만, 홍콩, 태국, 마카오, 인도네시아 등 해외 50개국에서 선판매되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웅남이’ 줄거리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로 지난 7일 개봉된 대만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도 개봉해 K 코믹 신드롬을 해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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