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김용호에게 박수홍 관련 허위정보를 제보한 제보자가 바로 박수홍 형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버 김용호 4차 공판을 끝낸 후 심경을 전했다.
김다예는 “피해자 증인 심문 끝났다. 오늘 재판 요약이다. 김용호 ‘박수홍 형수에게 제보와 자료를 받은 것일 뿐 나는 잘못 없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유튜버 김용호가 검찰에 또 다른 혐의로 기소된 기사 내용을 인용하며 “용호야 너는 정말 크게 가야 해. 알지 내 마음?”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이날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 6단독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강요 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은 박수홍 측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박수홍은 피해자 증인신문을 위해 재판에 참석했고 아내 김다예도 신뢰관계인 신분으로 동석했다.
특히 김다예는 공판 출석에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짜 뉴스는 사회에 혼란을 주는 심각한 범죄다. 그 중심에는 거짓 선동을 하며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해 돈벌이한 김용호가 있고 사회로부터 격리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희를 향해 25개 허위 사시을 만들어내고 31차례 허위 비방한 것에 대해 핑계조차 댈 수 없도록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증언을 잘하고 오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4월~8월까지 유튜브 상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 관련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용호는 김다예가 물티슈 업체 전 대표 A 씨와 연인 관계였고 도박과 마약 등을 했다는 식으로 언급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 김다예는 김용호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으며,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6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다만 이날 공판을 끝으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재판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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