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축구 감독 전 재산 떼인 충격 근황(+나이)

1983년 멕시코 청소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박종환 축구 감독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박종환 전 축구 감독의 사연이 다뤄졌다.

박종환 감독은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하고 금융 문제에 휘말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심각한 좌절에 빠져 있었다. 원조 히딩크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였지만 지인들에게 사기를 당해 씁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었다.

사진 출처=유쾌한 축구이야기 축커룸 방송 화면 캡처 / FM코리아

박정환 축구 감독은 친한 친구, 선배 7~8명에게 돈을 빌려줬다. 그가 빌려준 돈은 몇 천만 원이 아니라 있는 걸 다 줬다. 그리고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심지어 돈을 달라는 전화도 안 했고 오직 믿음으로 이들을 기다렸다.

불과 3년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종환 감독. 그러나 지금은 한 여성의 집에 얹혀사는 신세다. 현재 박종환 보호자를 자처한 남다경 씨다. 그녀는 전화로 상담을 하다가 박 감독님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해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박종환 축구 감독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박 감독은 6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고 아들과 딸은 독립한 상태다. 현재 그의 수입은 노령 연금 30만 원과 아들이 주는 용돈 30만 원 총 60만 원이 전부다. 축구 후배들은 후원금을 모아주었지만 자존심이 세 신세 지는 걸 싫어해 그마저도 거절했다.

사진 출처=유쾌한 축구이야기 축커룸 방송 화면 캡처 / FM코리아

현재는 노화로 기억력 감퇴를 겪고 이명과 우울증 증세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명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뇌 신경센터 전문의는 뇌에 이상이 없으나 심리적 원인으로 어지럼증이 오는 것 같다며 우울증을 진단하기도 했다.

호랑이 감독으로 불리며 성남 일화를 이끌고 K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박종환 감독. 한국여자축구연맹 초대 회장과 대구 성남FC 창단 감독도 지냈던 그의 충격적인 근황에 많은 축구 팬들이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과연 박종환 감독에게 사기 친 친구와 지인들은 누구이며, 이들의 신상은 언제쯤 공개될까. 전 축구 감독 박종환 나이는 1938년 생으로 올해 나이 85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