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에서 스타벅스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메뉴 ‘올리브오일 커피’가 복통 유발과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이 새롭게 들어간 스타벅스 신메뉴 ‘올레아토’를 먹고 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자신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라고 밝힌 한 사용자는 “팀원 중 절반이 시음한 결과 결국 몇 명은 화장실을 다녀와야 했다”라고 밝혔다.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올리브오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스타벅스 슐츠 CEO는 ‘올레아토’ 출시 당시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스타벅스 ‘올레아토’는 각성제인 카페인과 이완제인 올리브유라는 취약한 조합을 갖고 있어 대장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고 이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린 팔린스키 웨이드 공인 영양학자는 “이 음료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거나 신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급하게 화장실을 가게나 잠재적으로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불편함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리브오일 같은 미네랄 오일은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화장실을 자주 다녀올 수 있는 변비 치료제처럼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변이 민감한 사람은 스타벅스 새 음료를 선택시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 이다.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