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유가휘 뇌졸중 안타까운 근황

홍콩 유명 배우 유가휘(68)가 뇌졸중 후 처자식에서 버림 받은 뒤 요양원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홍콩 현지 언론은 이날 리치 감독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우 유가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그의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리치 감독이 공개한 사진 속 유가휘는 이전과 달리 머리가 벗겨지고 뼈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었지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가휘는 지난 2011년 뇌졸중을 앓다가 뇌 손상을 입어 거동에 문제가 생긴 뒤 아내와 아들에게 버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유가휘는 요양원에서 생활할 수 있었고 주변 지인들과 친구들이 그를 보살펴온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몇 년간 유가휘 사망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확산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리치 감독은 본인 소셜미디어에 유가휘의 68번째 생일 사진을 최근 공유하면서 사망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재 유가휘가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잘 나눌 수 있는 상태로 우려와 달리 활력 넘치는 삶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휘는 1980년대 홍콩 무협영화 전성기를 이끌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액션배우로 꼽히고 있다.
영화 ‘소림사’ 시리즈 ‘소림삼십육방'(1978), ‘소림용문방'(1980), ‘맹호발화'(1989), ‘취권 3′(1994)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킬빌’ 1, 2편(200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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