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자리에서 ‘식후땡’ 못 참은 예비신부…결국 파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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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상견례 자리에서 식후땡을 못 참았다가 예비 시아버지에게 걸려 파혼 위기에 놓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연자 A씨의 간절함이 느껴지는 호소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주말에 상견례 마친 예비신부다. 남자 쪽에서 파혼하자고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어 남자친구가 설득 중이다”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이어 A씨는 “저희 부모님은 저와 여동생,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셋이 나왔다”라며 “한정식 집에서 얘기도 잘 나누고 식사를 거의 마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잠시 화장실 다녀온다고 자리를 비웠고 화장실에서 빨리 식후땡하고 들어가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참 피우고 향수 뿌리고 있는데 예비 시아버지가 전화통화하면서 식후땡은 못 봤어도 향수 뿌리는 걸 봤으니 어느 정도 예상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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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상견례 자리는 가시방석이었다. A씨는 “예비 시아버님 표정이 안 좋아지고 상견례 끝나고 남자친구 통해서 저보고 너무 예의가 없다고 화가 많이 나셨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저도 잘한 건 절대 아니지만 식사 자리가 거의 끝난 자리였고 성인인데 식후땡 한번 하고 온 게 예의가 없거나 그런 말 듣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결국 A씨는 “예비 시아버지께 직접 사과드리고 싶은데 통화도 거부하신다. 직접 찾아뵙는 게 맞는지 너무 우울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아직 저희 부모님은 모르고 계신다”라고 말해 해당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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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의 끝난 자리였으면 끝나고 피우지”, “상견례 자리에서 식후땡 하고 오는 건 처음 봄”, “상견례 자리에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하거늘”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실내도 아니고 성인이 식후땡한 게 파혼까지 당할 죄는 아닌 것 같다”, “남편 쪽 부모가 그렇게 생각하면 파혼하는 거지 객관적인 기준이 있겠냐” 등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