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유언장 공개되자 쓰러진 아내…유튜브 발 가짜뉴스 급속 확산 중

서세원 유언장과 관련해 유튜브 발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서세원 마지막 유언장 공개”, “새롭게 공개된 서세원 유언장”이라는 제목의 가짜뉴스가 올라왔다.

 

 

서세원 유언장 내용은 가짜

가짜뉴스 유튜버 영상에 따르면 서세원이 재혼녀에게 남긴 유언장 외 전 와이프 서정희와 첫째 딸 서동주 앞으로 또 다른 유언장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내용에는 서세원이 갖고 있는 서울 빌딩 3채를 전 부인 서정희와 딸 서동주에게 증여하고 그동안 속을 썩여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퍼뜨렸다.

그러면서 “서세원 유언장을 지켜본 서동주가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오열했다”라며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마치 사실처럼 묘사했다.

끝으로 해당 유튜브는 서세원 유언장을 보면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었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서세원 죽음 관련 가짜뉴스 확산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유튜버들에게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은 그야말로 좋은 먹잇감이다.

이러한 가짜뉴스는 대부분 사망설, 결혼설, 이혼설 등으로 점차 지능화되고 있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혼란을 주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서세원 외에도 전 와이프 서정희도 사망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정희는 “평소 루머나 악플에 연연하지 않으나 이번에는 상처가 컸다. 나의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 같아 두려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세원 장례 절차 논의 중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 장례 절차가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박현옥 전 한인회장에 따르면 어제 낮 서세원 조카를 비롯한 유족들이 캄보디아에 도착했고 밤에 딸 서동주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세원 누나가 화장을 반대하고 있으며, 시신을 옮기려면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