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110명 대피
2명 사망, 1명 중상, 4명 연락두절

대전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큰불이 났다.
대전소방본부는 오전 8시 48분과 9시 20분 부상자 2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다른 1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추가적으로 현장을 수색 결과 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화재는 26일 오전 7시 45분경 발생했고 대전 현대아울렛 바로 옆 숙박 동 건물에서 투숙객 100명과 직원 10명 등이 긴급 대피했다.

이번 대전 현대아울렛 불 화재는 지하층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구조를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건물 내부에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숙박 동 투숙객 명부와 대피 인원 등 대조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날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는 다행히 개장 전이라서 매장 내부에 손님은 없었다.
하지만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수백 미터까지 치솟아 119 종합상황실이 마비될 정도로 신고가 물렸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만인 오전 7시 58분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동시 발령했다.
이후 소방 헬기 등 장비 40여 대와 인력 14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한편 소방당국은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차량 운전자들은 해당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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