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과 최하늘 작가 구속영장실질심사가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유아인 최하늘 두 사람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나란히 나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주변 인물 4명을 수사 중이다.
특히 유아인 최하늘 작가는 인스타그램 등에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각별한 사이임을 인증한 바 있다.

유아인 최하늘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시사회 뿐 아니라 마약 투약 혐의로 나란히 구속 심사를 받는 등 남다른 우정을 뽐내고 있다.
최하늘 작가 나이는 1991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 후 작가와 조각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성소수자 미술을 표방하면서 여러 전신회에 참여하고 있는 사진 작가로 개인전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작품 외에도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도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과거 유아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자주 게재되자 일각에서는 열애설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이 최하늘 작가 해외 도피를 돕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는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유아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유아인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지인들 일부가 해외 체류 중인 점 등을 미뤄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유아인은 상습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지인 최하늘 작가 해외 도피 시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 유아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제가 밝힐 수 있는 모든 진실을 그대로 말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유아인은 두 손이 묶은 채 수갑을 차고 경찰에 이송돼 호송차량을 타고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유아인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으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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