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가수 승리 징역이 확정됐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2017년 8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22억 원에 달하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에 참여해 게임 당 500달러~25000달러에 이르는 돈을 베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017년 6월 도박에 필요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상당의 칩을 빌리면서 재정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추가로 지난 2015년 2월~2016년 1월까지 홍콩, 일본, 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소한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나체 사진을 올림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유리홀딩스와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등 9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20년 1월 30일 기소된 승리는 한 달 뒤 군대에 입대했고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지상작전 사령부 보통군사 법원은 1심에서 승리 유죄를 인정했고 징역 3년, 11억 5천여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2심 고등군사 법원은 1심과 같이 유죄 판단을 내리며 처벌이 너무 무겁다며 추징금 없이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그리고 대법원이 2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인근 민간 교도소로 이감된다.
승리 출소일은 2023년 2월로 국군 교도소에서 미걸 수감 중이었기 때문에 남은 형기는 9개월뿐이다.
한편 승리 여동생은 승리 근황을 대신 전하기도 했었다. 승리 여동생 인스타에는 “승리가 팬 여러분들을 그리워한다”라고 했다.
이어 “할 말이 있으면 내게 연락해 달라. 내가 대신 전해드리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승리 여동생 인스타는 비공개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