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난리 난 아시아나 여자 승무원 부기장 ‘알몸’ 사진 단톡방 유포 사건

여자 승무원들 부기장 알몸 사진 단톡방 유포 의혹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아시아나 부기장 알몸 사진 유포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인터넷 온론사 UPI뉴스가 단독보도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11일 블라인드 아시아나 항공 게시판에는 ‘부기장 알몸 사진 단톡방에 돌려보는 승무원들(feat. 승무원 성인지 감수성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항공 라운지에 어떤 승무원이 자기 동기들 단톡방에서 부기장 알몸 사진 돌려봤는데 수위가 너무 센 거 같다더라”라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과거 부기장과 원나잇을 했던 승무원이 몰래 도촬 후 지인들에게 뿌렸던 것으로 그 사건은 이후 거의 잊혔으나 갑자기 최근 회사 내에서 에어드롭 테러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일부 승무원들이 이를 공유 받아 단톡방에 공유하면서 2차, 3차 가해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글쓴이는 “항공 라운지와 회사 게시판에는 아무래도 여초인지라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었다. 심지어 해당 부기장 본인이 노출증이 있어서 뿌리고 다니는 거 아니냐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A씨는 “에어드롭으로 유포한 사람이나 단톡방에서 돌려본 사람은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 처벌 조항 강화로 중범죄에 해당한다”라며,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는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A씨는 “이미 수많은 우리 회사 승무원 단톡방에 유포된 것으로 추정되나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남녀가 바뀐 상황이라도 피해자에게 노출증 운운하면서 조롱할 수 있을까”, “빨리 공론화돼서 수사했으면 좋겠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