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멈출 뻔”…깜깜한 밤 ‘네발’로 기어 무단횡단하던 노인, 운전자 경악

네 발로 기어 무단횡단하던 상상도 못한 정체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

어두운 새벽 시야 확보도 잘 되지 않는 편도 3차선 도로를 기어서 무단횡단하는 노인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도로 위에 상상도 못 할 분들이 계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어두운 도로에서 네 발로 무단횡단을 하는 노인이 나타났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

영상에는 도로 위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연들이 소개됐고 그중 역대급 사연은 지난 2016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당시 운전자는 오전 6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기어서 무단횡단하는 노인을 들이 받았다.

 

블랙박스를 보면 녹색 신호에 주행을 하던 운전자가 신호가 주황색으로 바뀌는 순간 노인을 하고 급정거했지만 사고를 피할 순 없었다.

당일 주변이 너무 어두웠고 거리가 가까워져서야 네 발로 기어서 무단횡단 중인 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

 

노인이 기어서 무단횡단을 하고 있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행히 사고로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서서 가는 사람은 보이겠지만 기어서 가면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런 사고는 과실 비율이 100대 0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 저런 사람이 많다“라며 “문제는 술이다. 저렇게 누워 있으면 블랙박스 차주가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놀라서 심장 멈출 뻔”, “역대급이네”, “운전하기 무섭다”, “네 발로 무단횡단하는 사람 처음 본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