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모델 출신 BJ 임블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오전 BJ 갓성은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술자리 방송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변명을 하려고 방송을 켠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어제(11일) 여울 누나와 임블리 누나와의 다툼이 조금 있었다. 채팅창에서 전부 임블리님을 비난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내가 두 분이 싸우는 걸 말렸는데도 격해져서 그렇게 된 것 같다. 여울님도 잘못한 것 없다. 최대한 중재한 다음에 집에 가는 걸 권유를 했는데 두 분 다 거절하고 몸싸움을 벌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재를 못 한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법적으로 책임을 받아야 할 게 있다면 받겠다. 제발 살아만 있어주면 좋겠다”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BJ 갓성은은 부천 지역에서 활동 중인 BJ들과 함께 술자리 합방을 진행했고 해당 자리에는 BJ 임블리와 감성여울, 남자 BJ들이 함께 참석했다.

그러나 방송 도중 BJ 임블리와 감성여울이 서로 말싸움을 했고 급기야 핸드폰까지 집어 던지는 등 몸싸움으로 번졌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자 갓성은은 BJ 임블리를 집에 보냈고 집에 복귀한 임블리는 라이브 방송 중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라며 감정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두 딸에게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해,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고 자필로 유서를 작성한 뒤 카메라 밖으로 자취를 감췄다.
문제는 약 20분 정도 시간이 지나고 119 구급대원들이 등장해 다급하게 “가위 가져와!”라는 말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방송이 종료됐다는 점이다.

이후 BJ 임블리와 함께 방송을 했던 유튜버 세자부활은 “12일 새벽 병원에 도착해서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 BJ 임블리가 응급실에 있다.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또 유튜버 법정승열도 “(BJ 임블리가) 현재 심정지 2번 왔고 뇌사에 버금갈 정도로 의식을 잃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BJ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 2013년 서울 모터쇼, 로드 FC 라운드걸로 활동했던 유명 BJ다. 2014년 결혼 후 은퇴했으며, 2018년 이혼 후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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