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출근 안 해?” 6년 만에 서울 지하철 멈춘다…총파업 돌입

서울 지하철 파업, 이유는?

전국의 아빠들이 비상에 걸렸다.

전국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지하철 파업까지 예고돼 교통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과 사측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11월 30일부터 노조가 지하철 총파업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 파업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으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하철 파업 이유는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6시를 교섭 시한으로 정하고 막판 협상을 이어갔지만 입장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번 노사 협상의 주요 쟁점은 구조 조정안과 안전 인력 확충이었다.

 

사측은 재정 위기를 이유로 2026년까지 전체 인력의 약 10%에 달하는 1539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내용의 대규모 구조 조정안을 내놨다.

이에 노조 측은 사측이 제시한 구조 조정안 철회와 2인 1조 근무 규정을 지키기 위한 추가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1조원 가량의 적자를 내고 있고 올해도 1조 1000억 원대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 조정안에 반대해왔고 재정 악화의 가장 큰 이유가 무임 소송 손실 때문이라며 서울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맞서왔다.

 

또한 노조 측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이태원 참사 등과 관련한 안전대책 수립 및 인력 확충도 요구 조건에 포함했다.

하지만 협상 결렬로 파업이 단행됨에 따라 지하철 노선별 운행률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파업 기간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평일 대비 운행률이 53.5%, 2호선은 72.9%, 3호선은 57.9%, 4호선은 56.4%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5~8호선은 79.8%로 운행되며, 주말 운행률은 5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퇴직자와 협력 업체 직원 등 1만 30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전 7시~9시 직장인 출근길에는 평소 수준으로 지하철을 정상 운행하고 오후 6~8시 퇴근 시간과 낮 시간대는 평상시 대비 67.1~80.1% 수준으로 낮춰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