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싱크홀 편의점 두 동강” 낙산 해수욕장 안타까운 현재 상황

“영화 아니고 실제 상황입니다”

사진=(좌)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우) 양양군청 제공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에서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3일) 오전 6시 40분쯤 낙산해수욕장 인근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주변 편의점 건물이 두 동강 나며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강원 양양군 해맞이길 46 CU편의점 싱크홀로 인한 붕괴 현장 / 양양군청 제공

양양 싱크홀은 가로 12m·세로 8m·깊이 5m 규모로 파악됐다.

낙산 해수욕장 싱크홀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9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편의점 건물이 기울어진다. 두 동강 나며 넘어간다” 등 신고가 접수됐고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태풍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하수도관 파열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고됐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안타깝게도 낙산해수욕장 싱크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28일에도 인근 공사현장에서 3m 깊이의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했다.

현재 양양군청, 양양소방서, 속초 경찰서 등 관계 기관은 주변을 통제하고 피해 복구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관계당국은 싱크홀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와 싱크홀 사고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양양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