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가리고 전기·물 다 끊긴 ‘수해현장’ 돕던 유명 배우 정체

전기·물 다 끊긴 ‘수해 복구현장’에 나타난 유명 배우의 정체

사진=이기인 의원 페이스북 / (좌) 이기인 의원 (우) 배우 조한선

배우 조한선 씨가 수해복구 현장에서 남몰래 봉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작업은 배우 조한선 씨도 함께 해주셨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이기인 의원 페이스북

이 의원이 공유한 사진 속 남성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흙탕물로 가득 찬 건물 지하 주차장 바닥에 삽을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이기인 의원과 배우 조한선 씨는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한 오피스텔 지하 수해 복구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조한선 씨는 해당 오피스텔 입주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배우 조한선 씨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계속 일해주시고 입주민도 독려해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이기인 의원 페이스북

이어 “남 일처럼 여기지 않고 내 일처럼 돕는 마음, 오래 사랑받는 배우는 달라도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배우 조한선 씨는 진흙을 걷어내는 작업은 물론이고 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바리케이드 설치 작업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한선 씨의 미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자신의 출연료를 깎아 단역 출연료를 올려준 미담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날 배우 김혜수 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한선 씨가 수해현장을 돕던 기사 캡처를 공개하며 그를 간접적으로 칭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이기인 의원 페이스북 / (좌) 수해 복구 현장 (우) 배우 조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