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세로 패러디 떴다…글로벌 스타 된 ‘세로’ 해외에서도 ‘패러디’ 열풍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해 서울 도심을 활보한 얼룩말 ‘세로’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패러디’가 등장했다.

지난 23일 발생한 얼룩말 세로 탈출 사연이 알려지면서 CNN, BBC, NBC 등 주요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얼룩말 세로 동물원 탈출

또한 얼룩말 세로 패러디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우려가 인기로 전환돼 이어지고 있다.

27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 AI 워크플로우 웹 플랫폼 ‘스포키’에서 사용자들이 하루만에 얼룩말 세로와 관련된 이미지를 1250개가 넘게 생성했다고 밝혔다.

얼룩말 세로 패러디

 

얼룩말 세로가 연일 화제가 되는 이유는 답답한 동물원을 탈출한 세로의 꿈을 대신 이루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세로는 지난 2021년 태어난 두 살배기 수컷 얼룩말로 부모 얼룩말이 모두 숨지자 캥거루와 싸우고 집에 들어가지 않는 등 반항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얼룩말 세로 근황

 

얼룩말 세로 근황은 전담 수의사와 사육사 보살핌 속에서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상태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로를 마주한 시민들의 모습도 화제다. 온라인 상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일부 시민들은 집을 나와 골목길로 가던 중 얼룩말 세로와 마주친다.

세로와 마주친 시민들

하지만 시민들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발을 돌려 다시 집으로 향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누리꾼들도 열광했다.

한편 얼룩말 세로 패러디를 접한 누리꾼들은 “살면서 길 가다 얼룩말을 마주칠 확률이 얼마나 되냐”, “얼룩말 보고도 너무 침착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