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뱀! 머리 막 깨물어…” 고속도로 운전 중 튀어나온 뱀 정체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

고속도로 운전 중 몰래 들어온 뱀 때문에 기겁한 가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는 ‘고속도로 가는 중 유혈목(독사)이라는 뱀이 엄마 머리에 올라탔습니다. 중간에 정차해서 뱀을 잡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보자 A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5시경 서울춘천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 안에서 나타난 뱀 때문에 공포에 질렸다.

당시 차에 침입한 뱀은 이른바 꽃뱀(화사)이라 불리는 유혈목이었다.

또한 한문철 TV에서 공개된 블랙박스를 보면 “엄마! 엄마! 내 머리에 뱀! 머리에 막 깨물어!”라는 한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시 운전을 하던 남성은 아내의 외침에 놀라 갓길에 차량을 멈췄고 제보자 A 씨도 “어떡해, 어떡해”라며 당황해 했다.

 

 

결국 A씨 아버지는 아내를 차에서 내리게 한 다음 셀카봉을 이용해 뱀을 밖으로 유인한 뒤 보내줬다.

한문철 변호사는 “뱀이 꽃뱀이더라. 유혈목이라는 독사다. 길이가 1m는 돼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뱀의 침투 과정에 대해서는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서 아빠와 딸이 차에서 쉬고 있고 엄마가 문을 열어놓고 산책했는데 그때 뱀이 들어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머리를 물리지 않았지만 자칫 해프닝이 아닌 어처구니 없는 일로 목숨을 잃을 뻔 한 아찔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