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워 23만 명을 보유한 유명 여성 틱톡커가 엄마의 불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영국 레스터에서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헥 부카리(Mahek Bukhari, 23) 엄마 안스린(Ansreen. 45)은 지난 2018년부터 사키브 후세인(Hussain, 21)과 불륜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느 연인과 마찬가지로 엄마 안스린은 2022년 1월 후세인과 헤어졌다.
문제는 불륜남 후세인이 안스린에게 불륜 영상과 사진을 남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점이다.
또한 만나는 동안 자신이 사용한 데이트 비용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00만 원)을 보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얼마 뒤 유명 틱톡커이자 안스린 딸 부카리는 엄마가 후세인에게 협박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후세인은 영국 레스터 지역에서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후세인은 2022년 2월 11일 2대의 차량에 쫓기다 나무와 충돌해 사망했다.

이후 경찰은 부카리가 엄마의 불륜 사실을 숨기고 돈을 뺏기지 않기 위해 계획적으로 살인 계획을 세웠다고 봤다.
후세인이 사망 전 경찰에 “그들이 나를 죽이라고 일부로 차 사고를 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도 배심원들은 후세인이 사고 직전 999에 전화해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한편 틱톡커 부카리는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