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 정조은 “여자들 접근 못하게 막았다”
탈퇴자들 정조은 “피해자들 정명석에게 보낸 악마” 폭로

기독교복음선교회 2인자 혹은 교주 후계자로 거론되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씨가 정명석 총재 범행을 시인하자 JMS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공개된 JMS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는 JMS 2인자로 알려진 ‘J언니’ 정조은 씨의 예배 영상에 게재됐다.

영상 속 정조은 씨는 “지난 과오가 있다면 청산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바로 지금이다”라며 “묵인과 침묵은 역사의 배를 침몰 시키는 행위다”라고 말했다.
이어 “별의 별 말을 다 해보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다 막아보겠다”라며 “여자들이라면 선생님 옆에 3미터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조은 씨는 “조금 힘겹고 두렵지만 용기 내어 진실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JMS 2인자 겸 후계자인 정조인 씨의 이러한 발언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14일 JTBC ‘상암동 클라스’는 “JMS 교단 측이 정조은 씨의 발언을 전면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MS 측은 정조은 씨가 개인 비리를 감추기 위해 돌출 행동을 했고 현대 교단 내에서도 수십억 원 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JMS 탈퇴자의 피해자들은 정조은 씨를 ‘악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탈퇴자들은 고등학교 시절 JMS에 입교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정조은 씨가 정명석에게 피해자들을 보낸 당사자라고 폭로했다.

한 탈퇴자는 “여성을 선별해 마지막에 정조은이 한 번 더 개인 면담 후 비밀리에 따로 불러 통과하면 정명석한테 간다”라고 주장했다.
앞선 주장들을 토대로 탈퇴자들은 JMS 내 정조은 씨 세력과 정명석 총재 세력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으며, 내부 분열의 증거라고 전했다.
한편 정조은 씨는 JMS 내부에서도 ‘천만인의 어미’라고 불리며 JMS 후계자로 거론되는 인물로 프로필 상 나이는 40대 중반 여성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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