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자만추=진짜 MZ 사랑법?

대한민국 ott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역대급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론칭했다.
14일부터 웨이브를 통해 방영되는 ‘잠만 자는 사이’는 티저 영상부터 자극적인 문구와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잠만 자는 사이는 기존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대부분 연애 예능프로그램들이 낮 시간대를 주목했다면 잠만 자는 사이는 카메라가 꺼지는 밤 시간대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처럼 잠만 자는 사이 출연자들이 시크릿 넘버가 새긴 단체복을 입고 생활하는 등 몇몇 장치들도 설정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그 안에는 이름, 나이, 직업, 스펙, 속마음, 연애 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잠금 설정해 서로에게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식스 투 식스(오후 6시~오전 6시)’ 동안 이뤄지는 밤 데이트에 나서면 ‘시크릿 넘버’를 제외한 모든 것이 잠금 해제된다.
잠만 자는 사이 티저 영상은 4만 8천 뷰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만추(자보고 만남 추구)’가 MZ 문화라고 주장해 유튜브 댓글 창에 비난이 일고 있다.
MZ 세대는 90~00년대 이후를 뜻하는 단어지만 출연자들이 과연 MZ 세대가 맞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대별 사랑법이 다르지만 자만추(자보고 만남 추구)가 MZ 세대의 보편적인 문화와 특징이 아니기에 성급한 일반화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리얼리티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 ‘잠만 자는 사이’ 첫 방송일은 오는 10월 14일(금)로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2화씩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시청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MC는 노홍철, 정혜성, 죠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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