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이라는 ‘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국내 첫 확진자 발생

사진=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 사진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중 최악 버전이라는  ‘BA.2.75(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6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미 해당 변이가 상당히 퍼졌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오미크론 하위 변이 켄타우로스 변이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 사진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 중인 60대 남성 A 씨로 지난 8일 이상 증상이 발생했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씨는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며, 질병관리청은 A 씨가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동거인 1명과 접촉자 3명이 확인됐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 19 확진자 검체 표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변이 감시를 위해 매주 1500건 이상 확진자 검체를 무작위로 표본 추출해 유전자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 검체가 분석 대상에 들었고 지난 13일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로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진=켄타우로스 변이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 사진

 

켄타우로스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인도 90건, 영국 11건, 미국 5건, 캐나다 4건, 인도네이사 3건, 뉴질랜드 2건, 호주·일본·네팔·튀르키예 1건 등 총 10개국에서 119건이 보고됐습니다.

켄타우로스 변이 뜻은 이전 변이들과 다르다는 의미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이름 ‘켄타우로스‘(Centaurus)에서 따왔습니다.

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는 BA.5 대비 3.24배 확산 속도가 빠르며, 이전 하위 변이와 비교해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되고 백신 및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할 수 있어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켄타우로스 변이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다만 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가 확산 초기인 만큼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와 비교했을 때 어떤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