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마스크 해제 검토”…이유가 밝혀지자 모두가 오열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언어·정서·사회성 부작용

유치원 등 영유아부터 빠르게 해제 검토

방역당국이 영유아 마스크 해제 및 완화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박혜경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에 있어선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의 문제 등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대상과 시기를 충분히 검토한 후 착용 완화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 저학년 영유아들의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정서·언어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처를 예고한 것이다.

또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실외 마스크와 관련해 현재 남아있는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박 단장은 마스크 완화 조치 검토에 대해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서 마스크 착용 의무 또한 조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방역시스템을 위해서는 과태료 등 법적 강제보다는 참여에 기반을 둔 방역수칙 생활화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으나 50인 이상의 행사·집회의 경우 밀집도 등을 고려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실외 마스크와 관련한 남은 의무가 해제된다면 콘서트장, 스포츠 경기장 등 50인 이상 군중이 모이는 실외 행사에서 모두 마스크를 벗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영유아 마스크 해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입모양을 제대로 못 봐 언어발달이 늦어진다는 기사 보고 마음이 아팠다”, “어른들이 마스크 쓰고 있는데 무슨 소용”,” 초중고 학생들 학교에서 양치도 못하고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