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실종, 완도 한달살기 일가족 실종 사건 심각한 이유(+초등생 조유나)

완도 한달살기 여행을 떠난 초등학생 조유나 일가족이 연락이 끊겨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24일 광주 남부 경찰서 실종 수사팀은 광주 남구 백운동에 거주 중인 초등생 조유나 양에 대한 실종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완도 실종 조유나 일가족 실종 사건 재난 문자

조유나 양과 부모 등 일가족 3명은 지난달 19일 농촌 한달살기 체험을 위해 전남 완도군으로 떠났다.

하지만 이달 중순까지 조유나 양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고 학교 측은 부모와도 전화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29일 경찰은 조유나 부모 휴대폰 신호가 전남 완도군 신지면 기지국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것을 확인했다.

신지면이 있는 신지도는 다리를 통해 완도 본섬과 고금도 등과 이어져 있고 명사십리 등 다양한 해수욕장과 휴양 시설이 있는 관광지다.

사진=완도 일가족 실종 초등생 조유나 양

 

현재 경찰은 완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완도대교, 장보고 대교 CCTV를 분석한 결과 조유나 아버지 아우디 차량(은색 아우디 03오8447)이 완도로 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하지만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완도 일대 항구에서 조유나 초등생 일가족이 배를 탄 기록이나 CCTV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광주 남부 경찰은 조유나 일가족이 아직 완도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완도 경찰, 해경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또한 조유나 실종 경보를 발령해 국민 신고도 받고 있다. 

사진=완도 한달살기 일가족 실종 사건

경찰은 “조양 일가족이 장가긴 연락이 끊긴 점을 볼 때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추락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유나 양과 일가족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완도 실종 조유나 일가족 행방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들은 광주 남부 경찰서 실종수사팀(010-6885-7473)으로 연락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