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시키는 동시에 수많은 진기록들을 쏟아낸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다는 특수성에다 작은 도시 국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떤 진기록들이 그라운드를 수놓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단 한번도 깨진 적 없는 진기록’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월드컵 진기록에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터진 골’, ‘월드컵에서 가장 긴 시간 골을 허용하지 않은 수문장’, ‘최고령 선수’,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최다 골 기록 경신’ 등 각종 진기록들이 깨알 같은 재미로 흥미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 진기록만큼 전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를 자극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역사상 첫 번째 월드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외국인 감독으로 우승한 국가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월드컵 우승국들은 자국 감독일 때 우승했고 만약 이러한 진기록이 깨지지 않는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자국 감독을 쓰는 나라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자국 감독으로 출전하는 월드컵 출전국은 세네갈 (알리우 시세), 네덜란드 (루이 판 할), 잉글랜드(사우스 게이트), 미국( 그렉 버홀터), 웨일스 (롭 페이지), 아르헨티나(리오넬 스칼로니), 폴란드(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프랑스(디디에 데샹), 호주(그레이엄 아놀드), 덴마크(카스페르 히울만), 튀니지(잘렐 카드리), 스페인(루이스 엔리케), 독일(한지 플릭), 일본(모리야스 하지메), 모로코(왈리드 레그라귀), 크로아티아(즐라트코 달리치), 브라질(치치), 세르비아(드라간 스토이코비치), 스위스(무라트 야킨), 카메룬(리고베르 송), 포르투갈(페르난도 산투스), 가나(오토 아도), 우루과이(디에고 알론소) 등이 있다.

물론 한국 축구 팬들의 아쉬움도 남는다.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국적은 포르투갈로 징크스가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는 우승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해당 글을 본 축구 팬들은 “솔직히 국대 감독은 자국인이 해야 됨”, “독일은 거의 20년 마다 한 번씩 우승하네”, “어쩐지 잉글랜드가 사우스게이트 너무 끌고 간다 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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